세포연구
원자폭탄과 조혈줄기세포 발견
제2차 세계대전은 1945년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후에야 끝이 났습니다. 원폭지의 생존자들은 대규모 방사능에 피폭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고통 속에서 죽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폭의 엄청난 피해가 아이러니하게도 조혈줄기세포의 발견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피복자들 중 상당수는 백혈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빈혈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 경험한 최초의 핵폭발로 인해 과학계와 의학계는 방사능 노출과 피폭이 골수의 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사능이 골수세포를 망가뜨려 혈중 백혈구가 감소했다면, 백혈구가 골수 내의 세포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자들은 실험동물에 ..
2021. 8. 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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