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참 빠릅니다.
2월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늘은 2월 공모주중에서 1순위로 스타트를 끊게 되는 대어급 IPO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IPO자료를 보면 역시 덩치답게 상당히 탄탄하고 내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공모자금이 모여들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순서>
1. 기업개요
2. 청약일정
3. 공모내용
4. 공모가 산출및 적정가격
5. 기업가치 (실적, 재무제표)
6. 안전성 및 성장성 분석
7. 보호예수물량
8. 투자전망
■ 기업개요
- 2001년 1월 설립된 회사로써 플랜트 사업본부(화공플랜트, 전력플랜트), 건축사업본부, 인프라 산업개발본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플랜트ㆍ인프라 부문 42.22%, 건축ㆍ주택 부문 45.70%, 기타 부문 12.08%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화공플랜트 사업에서는 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유 및 가스처리 시설,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등 대규모 EPC 사업 수주 및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업역 확장을 이루어냈으며, CIS, 중동, 동남아, 유럽 등으로의 시장 확장을 통해 국내 플랜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전력플랜트 사업의 경우, 가스·복합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발전, 변전 및 송배전 등 발전플랜트 전 분야에 타당성 조사부터 EPC 수행 및 발전소 운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민자발전(IPP) 시장을 중심으로 유력 IPP 디벨로퍼社와의 전략적 제휴 또는 직접 투자를 통해 민자발전 사업 참여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 건축사업의 경우, 국내외 완성차 공장, 제철소 공장, 부품 공장 등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서초동 꽃마을 복합시설, 강남 N타워 업무시설 등 일반건축까지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2006년 베트남 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오피스, 투르크메니스탄 국립대학교, 캄보디아 이온몰 사업 등을 수행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수주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 주택사업의 경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파트 평면 및 품질 개선, 택지지구 사업,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약 7,600여 세대, 2020년 약 7,900여 세대를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1년에도 수주 실적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청약일정
최종 공모가를 위한 수요예측일은 1월 25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공모청약일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입니다.
납일 및 환불일은 2월 8일이며 상장일은 미정 입니다.
수요예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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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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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청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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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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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공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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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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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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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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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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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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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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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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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내용
총공모주식수는 1,600,000 주이며 100% 신주로 공모합니다.
희망공모가는 57,900 원 ~ 75,700 원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까지 포함하여 총 7개 증권사하 합류하였네요. 역시 대어급 입니다.
총공모주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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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00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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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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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25% (4,000,000 주)/ 구주매출 75% (12,000,000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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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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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00 원 ~ 75,7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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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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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
희망 공모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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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00 억원 ~ 7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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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청약주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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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00 주 ~ 4,800,000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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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청약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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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 주 ~ 72,000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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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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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
■ 공모가 산출 및 적정가격
이번 희망공모가 57,900 원 ~ 75,700 원에 대한 산출근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희망공모가 산출은 EV/EBITDA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인데요.
1) 희망 공모가 산출을 위해서 우선 먼저 삼성중공업, GS건설, 대우건설... 등등 총 12대 회사를 최종 선정하여 평균 EV/EBITD 11.64를 산출하였고요.

2) 그런 후에 EBITDA (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4천3백억원을 적용하고 여기에 위에서 구한 EB/EBITDA 11.64를 적용하여 EV (기업가치)는 5조 4백억원을 산출하였습니다. 여기에 순차입금을 더하여 평가가치로 6조 8천억원을 산출하고 여기에 공모자금 유입액 23백억원을 합산하여 평가 시가총액 7조 1천1백 12억원을 산출하였습니다.

3) 이렇게 구한 평가시가총액가 총 주식수를 나눠서 주당 평가가액으로 88,958원을 산출하였습니다.

43) 산출된 주당 평가가액에서 할인율 34.91%~14.90%를 적용하여 희망 공모가액 밴드로 57,900원 ~75,700원을 산출한 것입니다.

■ 기업가치 (실적, 재무제표)
2019년부터 자산총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부채도 적절하게 운영되면서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네요.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한 해도 역시 적절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2020년 한 해가 2019년에 비해서 크게 하락했다가 2021년 완연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당시에 코로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단위 : 일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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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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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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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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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 | 5,858,928,404 | 5,877,946,551 | 6,322,515,747 |
부채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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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2,401,896 | 2,319,800,262 | 2,820,485,832 |
자본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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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6,526,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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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8,146,289 | 3,502,029,915 |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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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0,660,588 | 7,188,428,898 | 6,801,060,290 |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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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62,406 | 258,737,008 | 408,107,311 |
당기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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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91,867 | 173,939,737 | 298,471,094 |
■ 안정성 및 성장성 분석
부채비율이 꾸준하게 낮아지고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영업이익이 이 전해에 비해서 떨어지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자기 자본 수익률은 8%대에서 4%대로 잠시 내려앉았는데 2021년 최종 재무제표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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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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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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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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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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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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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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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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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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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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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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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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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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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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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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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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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수익률 (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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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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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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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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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예수 물량
보호예수 물량은 무려 74.47% 인 59,544,120 주이며 이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은 25.53 %에 해당하는 20,409,290 주입니다.
생각보다는 락업될 물량이 적지 않다고 보이며 이는 상장 후 수급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 전망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현대엔지니어링은 역시 덩치답게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만히 분석해 보니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 강점은 사업다각화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화공과 전력 플랜트, 인프라부분, 건축&주택사업 부분 등등 비슷하게 연관되어 있어 보이지만 다양하고 적절히 분산된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양한 사업군을 현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코로사 한해동안은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부터 다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장후 보호예수 물량 비율도 나쁘지 않으니 수급면에서도 괜찮습니다.
대어급 IPO지만 내용도 꽤나 알차 보입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는 개인의 몫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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